건국대학교 내 지역특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 모습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내 지역특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 등에서 받은 상금 800만원, GTEP 졸업생들이 200만원을 더한 1000만원을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각각 1000만원에 이어 세 번째 기부다.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20개 대학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건국대 GTEP사업단 측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 전시회 등 대면 마케팅은 할 수 없었지만 대신 온라인 전시회, 화상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며, 학생들이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출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