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8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단체헌혈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의 감소 등으로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 직접 한국수산과학원 본원에 방문해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이번 단체헌혈에서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이 “어려울수록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수산과학원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서별로 시간을 달리해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채혈실 내부소독, 참여자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최완현 원장은 “이번 헌혈 운동으로 우리 이웃들에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헌혈은 우리 이웃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내 가족을 살리는 고귀한 생명 나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