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세우고 실행-운영-모니터링-지속 개선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제다.
이번 인증 평가는 ▲기업 경영현황 분석 ▲업무 영향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 연속성 확보 전략 수입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사업 연속성 확보 훈련 ▲계획수립에 대한 경영진 참여 등을 바탕으로 현장평가로 결정됐다.
BPA는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지난해 1월부터 기능 연속성 계획(COOP, 광범위한 각종 위기 시 지속 운영 보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세부업무를 추진해 왔다.
또 BP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상대응 계획을 세우고 사옥 폐쇄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리 근무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등을 통해 부산항의 기능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기찬 BPA 사장은 “앞으로 BPA의 기능 연속성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코로나19 뿐 아니라 부산항의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겠다”며 “또 관련 업·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부산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