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2 15:40:38
부산시가 12일 오전 10시 30분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부산, 울산, 경남 공동으로 조성된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의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각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 특별법 제정 추진전략과 홍보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 울산, 경남 각 지자체는 가덕신공항의 조속 건설을 위해 우선 특별법 제정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내달 열릴 예정인 국회 임시회에 대비해 신공항 로드맵과 특별법의 당위성에 대한 다각적 홍보 등 면밀한 입법 전략을 수립해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매체의 가덕신공항 홍보와 공감대 형성 추진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내달 국회 임시회 때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실무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신공항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먹거리로 최대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 공항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신공항 건설 로드맵에 따라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800만 부울경 주민이 염원하는 신공항 건설도 곧 가시화할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제정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36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15명이 국회에 해당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이다. 내달 열릴 국회 임시회에 해당 법안이 상정돼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