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12일 오전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부산형 자치경찰제 시행 위한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실무 간담회는 시의회 차원에서 자치경찰제 준비상황을 직접 듣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앞서 부산시와 부산시경찰청은 각각 자치경찰준비단 TF팀과 자치경찰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에서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해 시와 부산경찰청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조직, 인력, 자치경찰 사무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태훈 행정문화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행정안전부 표준 조례안이 이달 중 내려오면 내달 열릴 예정인 ‘제294회 임시회’에서 관련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부산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검토해 민생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치경찰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난관이 적지 않다. 때문에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논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