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5 10:00:15
부산시의회가 신축년 새해를 여는 첫 번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시의회는 15일 오전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202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 이와 함께 조례안 19건, 동의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첫날인 오늘(15일) 1차 본회의가 열려 시의회 조철호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진홍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어 총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의 내용은 ▲박승환 “이주환 국회의원, 송도해수욕장 난개발 신축공사 즉시 철회” ▲이순영 “해운대 한진 CY부지 웨이브시티 사전협상, 주민 인프라 조성이 먼저” ▲김정량 “고지대 취약층 생활 편의시설도 없는 지역균형사업, 부산시 적극적 관심 필요” ▲곽동혁 “지하도상가 관리비 감면 필요 및 일부 상인 생존권 보호 필요” ▲조철호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의 근본 개선책 필요” ▲김종한 “팬데믹 2년차, 원격수업 운영 내실 더해야” ▲이성숙 “주거 밀집지 내 유해물질 집화장에 더해 차량기지 이전까지… 시설 지하화 필요” ▲문창무 “부산시 청소년 4.5% 도박위험군… 청소년 인터넷 도박 대응책 필요” ▲김광모 “부산시 무상사용 체육시설 유상 전환 심의, 주민 생활 감안해 1년 연장해야” ▲이정화 “교육부 통학 안전대책, 기장군 제외하고 제대로 시행하는 지역 거의 없어” ▲김재영 “마을버스 환승손실금 재정지원 제도적 근거 마련 촉구” ▲윤지영 “코로나19 방역수칙, 카페와 식당 구분 모호해 혼란” ▲김삼수 “센텀 제2초, 초·중등 겸용학교로 추진하자” ▲노기섭 “한진중공업의 투명, 공정한 매각 촉구”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전개된다. 각 상임위는 부산시 실·국·본부 및 부산시 출자·출연기관과 시교육청 등 총 57개 부서와 기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으며 상임위별 조례안 등의 예비심사도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각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