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0 09:41:08
부산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대해 신속하고 완벽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대상자관리팀 ▲백신 수급팀 ▲접종기관 운영팀 ▲이상반응 관리팀 총 5개팀의 TF 조직이다. 해당 조직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복지건강국장을 실무추진반장으로 하며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행총괄팀은 접종 시행 계획 수립 등 사업을 총괄하며 대상자관리팀은 접종 대상자 선정과 관리 업무를 맡는다. 또 백신 수급팀은 백신 수요량 등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접종기관 운영팀은 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 지정 역할을 수행하며 이상반응 관리팀은 반응 모니터링, 역학조사, 피해보상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전문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민-관 협력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목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가을철인 오는 11월 전까지 모든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것이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연령’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의료’ 등 사회필수서비스 등의 요소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기관은 백신 종류 등을 고려해 접종센터(화이자, 모더나)와 위탁 의료기관(아스트라제네카, 얀센)으로 구분한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선 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는 보건소를 통한 방문 접종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 예방접종 추진단은 각 구·군에 예방접종 추진단을 신속히 설치하도록 하고 접종센터 설치와 위탁 의료기관 지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