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0 11:22:06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지난 19일 오후 김영진 신임 위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서울 서교동 영화교육지원센터 등 외부 근무 직원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취임에 앞서 전임 오석근 위원장과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의 제반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 역점 추진 현안 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한 전현직 위원장들은 향후 신속하고 면밀한 사업 실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현직 위원장이 퇴임과 취임 시기에 같이 만나 업무 인수인계 간담회를 연 것은 영진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영진 위원장은 “또 다른 팬데믹 위기가 오더라도 더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 한국 영화계의 체력도 장기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다. 왜곡된 유통 환경을 보완하고 위축된 영화의 문화적 가치를 회생할 인프라 확장에 정책적 초점을 고루 배분해야 할 것”이라며 “당면한 코로나19 시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확장할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자. 또 영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맞춤형 대책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축적된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