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5 16:10:07
벡스코가 올해를 ‘마이스 정상화의 해’로 정하고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먼저 벡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행사 안전개최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벡스코에서 총 650건의 행사가 열렸으나 한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지역 특화 전시회를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벡스코는 올해 ‘마린위크’와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으로 특히 마린위크는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에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하반기에는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벡스코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벡스코 내에 개소한 ‘부산 MICE 화상상담장·스튜디오’를 활용해 ▲2021 국제간외과학회 심포지엄 ▲아시아태평양면역학회 ▲제8차 국제세라믹총회 등 각종 온·오프라인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언택트 MICE 수요에 맞춰 ‘하이브리드’ 이벤트도 개최된다.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드론쇼코리아는 온라인으로 콘퍼런스를 열어 오프라인 전시회와 결합한 디지털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벡스코는 ‘마이스 미래성장 기반’을 위해 벡스코 내 제3전시장 건립과 수익모델 다변화도 추진한다. 제3전시장 부지는 제2전시장 옆 2만 3000㎡ 규모의 올림픽 동산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IT 기술 반영 시설’을 들이고 ‘인프라사업실’을 신설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진행한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는 “올해는 마이스 산업의 역동성을 다시 회복하고 벡스코뿐 아니라 부산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지만 벡스코는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부산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