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25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오규석 기장군수 주재로 내년도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국비 공모 일정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1개월 정도 앞당겨 연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국·시비 현안사업은 정부 정책, 지역 현안사업, 생활 SOC 사업, 올해 추가 발굴한 사업 등으로 총 30건, 659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403억원)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71억원) ▲문동해역 바다 숲 조성(50억원) ▲도시농업공원 도서관 건립(15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국비 11억원, 시비 1억원) ▲해마지길 조성사업(시비 12억원) 등이다.
기장군은 이번에 발굴한 내년도 국·시비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 뒤 국회, 중앙부처, 부산시 등을 수시로 방문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중앙부처 공모 일정 등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과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