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7 10:16:41
부산시가 부산의 청년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과 디지털 분야의 4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일자리 사업 4가지는 ▲언택트 산업 청년 일자리 육성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인재 양성, 고용사업 ▲디지털 청년 일자리 육성 프로젝트 ▲AI 실무자 양성사업이다. 각 사업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와 함께 추진한다.
먼저 언택트 산업 청년 일자리 육성사업은 지역 소재 대학의 학내 언택트 관련 업무 분야에 청년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빅데이터, AI 기반 산업 인재 양성 및 고용사업은 지역 정보기술(IT) 분야 창업기업·스타트업·중소기업에 청년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디지털 청년 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는 부산 내 IT 콘텐츠, 디자인, 방송영상 관련 중소기업의 디지털 업무 분야에 청년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AI 실무자 양성사업은 AI 관련 스타트업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로 내달 8일까지 사업별 참여기업과 청년을 각각 모집한다. 시는 참여 기업과 대학에 청년 1인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전문교육비, 네트워킹, 구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청년은 시 홈페이지와 각 수행기관의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IT 분야 기업에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제공하고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비대면, 디지털 분야의 청년 인재 육성으로 부산의 언택트 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