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7 10:57:30
부산시교육청이 ‘한글 다깨침’을 통한 문해력 향상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또랑또랑 읽기’ ‘또박또박 쓰기’ 교재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 교재는 개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습요소를 24단계로 구성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만 선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먼저 ‘읽기’ 편에는 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모음과 자음의 읽기, 대표 받침 읽기, 겹받침 읽기, 띄어 읽기, 알맞은 목소리로 읽기 등 단계별로 구성했다.
또 ‘쓰기’ 편에는 바른 자세로 쓰기, 한글 자음과 모음 낱자 바르게 쓰기, 글자 형태에 따라 바르게 쓰기,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한 문장으로 쓰기 등의 학습 요소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한글을 처음 접하는 학생의 경우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우게끔 영상을 보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 내에 QR코드를 첨부했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이 쉽고 즐겁게 한글을 익히고 이에 따른 성취감을 느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한글을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