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9 13:11:07
부산시의회 제293회 임시회가 1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시의회는 부산시와 시교육청, 산하 공사·공단 등 총 57개 부서와 기관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또 임시회 기간에 조례안 19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1건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24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3건은 수정, ‘부산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부산시 폐기물관리 등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종례안’ 2건은 심사 보류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2차 본회의에서는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보험자병원 설립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등에 보내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설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1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각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주요 내용은 ▲정종민 ‘소방공무원의 유해물질 노출 위협에 대한 대책 마련’ ▲‘맥도 수문 때문에 맥도강 수질 악화 심화… 수문에 대한 시 조치 촉구’ ▲박민성 ‘부산의 자산인 지질공원에 대해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되도록 시의 홍보 필요’ ▲김광명 ‘부산시교육청, 신뢰 회복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도용회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부산이 선도해야 한다’ ▲김민정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의 흑자 경영 위해 해운대서 오시리아 단지로 이전 필요’ ▲김정량 ‘학교시설 개방, 교육법상 학교장 재량으로 규정됐으나 기준 없어 납득할 원칙 마련 필요’ ▲조철호 ‘동물 학대 없는 사회 위한 실천 제안’ ▲곽동혁 ‘가덕신공항 특별법, 신속 통과 및 추가 논의사항’ ▲이현 ‘사람 중심의 보행도시의 전제는 안전’ ▲김진홍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사업, 부산의료원에만 부담 떠넘기면 부당하다’ ▲윤지영 ‘부산 공영관광지 대부분 무료 운영… 슬럼화 예방 차원에서라도 유료화 후 지역 재투자 나서야’ ▲김삼수 ‘스마트폰 보느라 횡단보도 건너는 중 사고 많아… LED바닥신호등 비롯한 사업 확대 필요’ ▲정상채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위한 SNS 홍보 봉사 추진… 전국에 확산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시대 열어야’ ▲노기섭 ‘한진중공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 촉구’ ▲최도석 ‘북항재개발 사업과 비례하는 수준의 남항재개발 사업을 속히 추진해야’ 등이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294회 임시회는 내달 23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11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