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종이)의 할인율과 한도를 2배 상향한 특별판매(특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판은 기존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5%에서 10%로 늘리고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하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총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또 은행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결재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고 부산중기청은 안내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판매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내내 할인율 10%와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할 수 있어 기존 상품권 10% 할인을 더해 저렴한 비용으로 명절 선물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마켓과 개별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특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있는 모바일 상품권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