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3일 하루 동안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102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19명은 음성, 1명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은 4일 오전 9시 군청 브리핑실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일일 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92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요양병원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921명은 음성이 나왔다.
또 정관보건지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이날 총 99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이 나왔다.
금일 기장 현대요양병원에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현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누계는 7명으로 집계됐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 감염병과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며 “백신을 맞기 전까진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