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8 10:43:47
부산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비롯한 경제, 안전, 교통, 복지 등의 분야별 명절 대책을 8일 발표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공설, 사설 봉안·묘지시설 총 9곳 전면 폐쇄 후 온라인 추모서비스 시행 ▲집단감염 취약지인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방문 자제 조치 ▲집단감염 취약지 등 종사자, 이용자의 명절 이동 자제 권고 등이다.
또 각 의료시설에 대한 대책도 시행된다. 내용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유지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 정상 운영 ▲임시 선별검사소 5곳,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운영 기간 연장 ▲한 가족에 한 사람 검사받기 캠페인 운영 ▲연휴 이동 자제와 생활방역 수칙 준수 위한 대시민 홍보 강화 등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시행된다. 내용은 ▲코로나19 피해업종 중심으로 부산형 재난지원금 지급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 ▲부산 수산물 할인 행사 ▲농·축산믈 설 맞이 특별 할인행사 등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안전 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내용은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다중이용시설 총 486곳에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시행 ▲전 소방관서 9952명 근무자 대상 특별경계근무 시행 등으로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설은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이동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중교통 이용객의 감염 예방과 귀성객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내용은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 운행 횟수 기존 1일 1468회 운영에서 1594회로 증편 ▲귀성객 주차장 확보 위해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489곳 총 4만 4145면 개방 등이다.
설 명절에 중증 장애인, 노숙인, 아이 돌봄 서비스를 비롯한 복지 서비스도 평소와 같이 제공한다는 대책도 수립했다. 아울러 시는 환경 정비, 생활민원 신속 처리를 비롯한 분야별 대책도 세워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