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설 연휴 동안 중단 없는 부산항의 항만 운영과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도 설 연휴 부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이는 오는 11~14일 4일간 설 연휴에 설 당일인 1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부산항의 항만하역이 정상 운영되고 항만서비스도 평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설 연휴기간에 입출항 선박에 대한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 MIS)을 정상 운영하며 관리 인력도 24시간 상시 배치해 장애 발생에도 대비한다.
예선업체와 도선사에 대한 항만별 대기조도 편성해 비상 근무체제를 구축하고 선박 급유업, 물품 공급업, 항만 용역업 등 항만 관련 업체도 정상 업무 체제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BPA는 연휴 동안 부두별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 또 관계기관과 협업해 ▲위험물 하역·저장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테러, 해상 밀입국 등에 대비 위한 청원경찰과 특수경비원 등 보안 인력 정상운영 ▲소형선 계류질서 확립 강화에 집중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항만 출입자와 근무자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되며 하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은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며 “이를 통해 설 연휴 동안 부산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