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15 11:39:38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신학년 시작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 학교에서 교직원의 협의를 통해 학교 교육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신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을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신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직원의 협력적 관계로 학교 교육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학사 일정 운영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협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이 기간은 내실 있는 신학년 준비를 위해 3단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교육 활동 평가를 위한 자체평가 기간으로 지난해 12월 시행했다.
2단계는 교육 방향 수립을 위한 얼개작성 기간으로 지난달에 학교별로 시행했다. 3단계는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의 비전과 교육목표, 중점 교육활동 등 구체적인 교육계획을 세우기 위한 집중 운영 기간으로 이달 봄방학 중에 시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학교 규모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활용해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달 집중 운영 기간 중 김석준 시교육감이 각급 학교를 방문해 학교 교육계획 수립 과정을 참관하고 교직원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신학년 준비를 위한 집중 운영 기간을 거쳐 학교 구성원이 민주적 협의를 통해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학교 문화를 개선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