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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직후 부산서 신규확진자 19명 발생… 경남 방문 일가족 감염 등

경남 확진자 포함 일가족 6명 확진돼… 당시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부분에 처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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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15 14:24:51

부산시가 15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신규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설 연휴 직후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그 가운데 명절 연휴 기간 경남 거주자를 비롯한 일가족 만남에서 참여한 이들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전북 확진자와 그의 일가족이 감염되는 등의 사례가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5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오늘(15일) 오전까지 19명 발생해 누계 304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031번 환자는 앞서 부산의 한 의료기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확진된 301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3032번, 3033번, 3035번, 3037번, 3038번 총 5명은 경남 205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설 연휴였던 지난 11~12일 부산 남구 소재 큰집에서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됐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당시 경남 2056번 환자와 함께 모였던 일가족에 대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부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처분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3034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서울병원’ 관련자로 조사됐다. 3039번, 3040번 환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해 정기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자들이다.

3041번, 3042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깜깜이 환자’인 30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43~3045번 총 3명의 환자도 설 연휴기간 가족을 만나 감염된 사례로 가족관계인 전북 1087번 확진자와의 만남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3046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29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47번 환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병원의 환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3048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00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30번, 3036번 두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한편 부산지역 내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자들은 18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병상 현황은 총 367개 가운데 249개 병상이 사용 중이다. 또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은 접촉자 2335명, 해외입국자 3135명으로 총 5470명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연휴에도 요양원을 비롯한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와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4일간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1.5단계로 내려갔지만 방역의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각자가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시점이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계속 실천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목욕장 내 사우나·찜질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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