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올해 ‘기장형 청년정책’을 적극 수행할 청년단체와 청년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는 지역 청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능동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 형성으로 청년 권익 증진과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CNB뉴스에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청년기업과 청년단체들의 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 향후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서 정책이 내려올 때 공유하기 위해 찾아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 기관은 구성원의 50% 이상이 ‘만 19~34세 이하’인 영리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정식 등록된 청년단체와 청년기업이다. 기장군은 향후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내용이 결정되면 언론과 SNS 등으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청년의 사회참여와 권익 증진·발전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책의 추진 주체인 청년단체와 청년기업 찾기가 급선무다”라며 “가용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이를 널리 홍보할 것이다. 공모사업에 따라 청년단체와 청년기업의 조건을 갖추게 되면 향후 다양한 청년정책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8월 5일 제정된 청년기본법을 기반으로 같은 해 11월 27일 ‘부산시 기장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