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18 16:54:03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가 지역 마이스 업계가 행사를 개최할 경우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방역비용을 지원하는 ‘마이스 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형 부산 MICE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큰 마이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경제진흥원은 부산 소재 마이스 업체가 행사 개최 시 방역 관련 비용을 1개사당 최대 300만원 및 전체 금액의 50%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으며 비용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열화상카메라 등 ‘렌탈비’ ▲행사장 등 ‘소독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해 MICE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 사업이 타 지원사업에 비해 그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부터 다중이 모이는 행사라도 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아래 되도록 정상 진행하며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행사를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단계별 방역절차가 수립되고 갈수록 방역이 강화함에 따라 면대면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마이스 업계에 방역비용은 큰 부담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마이스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