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22 19:27:24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캠프가 내달 열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 안팎의 유력 핵심 인사를 포괄하는 ‘1차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먼저 상임선대위원장 자리를 권경업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맡아 캠프의 야전을 총지휘할 예정이다. 권경업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첫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지낸 산악인 겸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영춘 선대위 상임고문으로는 ▲전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신혜숙 ㈔여성인권센터 이사장 ▲윤원호 전 국회의원(17대) ▲원창희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고문 ▲윤경부 전 민주당 부산시당 노인위원장 6명을 위촉했다. 이어 후원회장에 문정수 전 부산시장을 세웠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이인환 ㈜지비라이트 회장 ▲김호상 ㈔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임현숙 ㈔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 총 12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영춘 예비후보 선대위에는 분야별 공약마다 추진본부를 설치해 공약 이행을 밀도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추진본부는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추진본부(조영전 남부공항서비스㈜ 대표 등) ▲해양특별자치시 추진본부(황택진 BPA 항만위원 등) ▲녹색도시부산 추진본부(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 등) ▲자치분권 추진본부(이명원 민주당 부산시당 구의회의장단협의회장) ▲노동존중본부(김두영 전국해운노조협의회 의장) ▲부동산대책본부(박상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지부 부지부장 등)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춘 캠프 측은 앞으로 선대위 핵심 보직을 추가하며 김영춘 예비후보의 핵심 정책에 대한 추진본부를 강화하는 등 ‘2차 선대위’ 구성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번에 뽑힐 부산시장에 주어지는 임기는 1년이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10년 치의 일을 압축해서 해야 한다”며 “선거 캠페인 기간은 물론 부산시장이 되고 나서도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으며 부산시민 전체의 지혜를 한데 모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