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25 09:38:01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지난 24일 오후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선박관리협)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수일 선박관리산업협회장과 김종태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장, 박성용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예비후보는 “부산은 장기적으로 크루즈 도시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부가가치가 높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산업임에도 선박 관리 산업이 아직 활성화하지 않았다”며 “가덕신공항과 함께 우리가 지닌 세계 유일의 항만인 북항을 아름답게 잘 재개발하면 국제물류허브도시이자 관광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한 미항으로 전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이권희 해기사협회장은 한국해기사의 유래와 현황을 설명하며 “부산이 마도로스(국제 항로 전문)의 수도, 마도로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상징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부산의 기질과 열정, 그리고 부산의 해운항만, 해양 관련 산업을 상징적으로 응축해주는 단어가 마도로스”라며 “선박관리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여러 고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