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25 11:37:03
부산연구원은 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낸 김형균 박사가 최근 ‘부산정신 부산기질’이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10여년간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를 맡아 부산학 정립에 힘썼으며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을 역임하며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했던 인물이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김형균 박사는 도시 미래가 험난한 여정을 거칠 시기에 지역의 정신과 기질이 푯대 역할을 해준다는 말이 있으나 제대로 된 연구가 부족해 그 정신을 연구하고자 저술한 것이다. 책 내용은 제목과 같이 부산정신과 부산기질의 핵심을 고찰하고 있다.
책 내용은 ▲1장 ‘부산정신과 기질,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2장 ‘부산정신과 기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3장 ‘의리정신’ ▲4장 ‘저항정신’ ▲5장 ‘부산기질과 정신의 일상적 표출’ ▲6장 ‘부산정신과 기질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김 박사는 “그 지역의 정신과 기질은 도시의 영혼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체계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만이 지역의 강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오랜 시간 계승, 변형된 지역의 특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강력한 정신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