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37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55명)보다 11명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3·1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새학기 등교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방과후 활동이나 각종 모임·행사가 자칫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이달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