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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패스트트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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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02 11:38:18

민주당 부산시당이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박재호 시당위원장(중앙)이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향후 계획 등을 전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지난달 말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등 법안 처리가 진행된 가운데 이목이 집중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는 순간, 부산 지역계가 적극 환영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통과에 기쁨을 전함과 함께 신공항 건립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 부울경 시·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지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며 “오랜 시간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주신 부산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국가 비전과 대한민국 재도약,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국가 균형발전과 부울경의 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을 반드시 빠른시간 안에 완수하겠다. 가덕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지역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며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극복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 향후 가덕신공항을 홍콩 첵랍콕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같은 국제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정절차를 줄이는 방안들이 명시화한 만큼 신공항 건립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가덕신공항은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검토되고 4차 산업 시대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신공항을 조속하고 내실 있게 건설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희망의 조건은 행동이며 행동해야 희망이 작동한다”라고 강조했다.

신공항을 추진하려는 가덕도의 일부 어민에서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이주 보상 등에 대해 어떻게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박재호 위원장은 “안 그래도 가덕에 계시는 주민들과 3주 전 쯤 간담회를 했다. 그분들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 가는 것이 자신들의 가덕도가 평생 삶의 터전인데 어민들과 관련 없는 신공항에 대해 십수년 간 말이 많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신공항을 건립하는 대신 공사 과정에서 미리 어민분들과 사전에 협의하겠다고 충분히 약속드렸다. 보상 등에 대한 부분은 지금도 의논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으로 민주당 부산시당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일부 반대의견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박재호 위원장은 “수도권 언론의 일방적인 가덕신공항 폄훼 보도가 심각하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부울경 지역 언론의 바른 검증 보도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고 시민을 갈라치기함으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를 중단하고 반성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더는 발목을 잡지 말고 국가 비전과 지역 균형발전이란 대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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