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늘(2일) 학교 개학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차원에서 전문 심리상담사 11명과 학생안전관리관 6명을 채용해 관내 7개 중학교와 8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의 학교폭력 근원 차단과 책임성 있는 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군수실 직속으로 ‘학교폭력신고센터’ 개설 이후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히 부산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매년 전담인력을 채용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장지역 총 15개 학교에 배치했던 심리상담사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과 검사를 총 1500건 넘게 시행했다.
또 지난해 활동했던 학생안전관리관은 학교 안전 순찰과 예방교육을 총 3800건 이상 수행하는 실적을 거뒀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학교폭력 예방 전담인력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최근 다시 불거지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미래 동력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