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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 상설위 구성… 변호사 등 위촉

부산시 성범죄 관련 기존 비상설위원회, 상설위로 격상하며 외부 전문가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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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04 09:36:36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난달 23일 ‘부산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외부 위원 위촉과 함께 올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그간 지역 내 성범죄 판단과 징계 요구 의뢰 사항에 대해 ‘비상설’로 운영됐으나 ‘부산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상설위원회’로 강화됐다.

해당 위원회는 피해자 보호, 행위자에 대한 조치, 재발 방지 사항, 성범죄 예방, 피해자 보호 지원에 필요한 시책에 따른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평가 등을 자문, 심의한다.

이날 시는 당연직을 제외한 1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각 위원은 ▲당연직 3명(감사위원장, 행정자치국장, 여성가족국장) ▲성범죄 예방 관련 단체 추천인 1명 ▲성범죄 예방 관련 학식, 경험 많은 인사 5명 ▲성범죄 관련 전문지식 있는 변호사, 노무사 4명 ▲부산공무원노조 추천인 1명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추천인 1명이다.

또 고충심의위가 의결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계획’은 ▲부산시의 실효성 있는 예방체계 구축 ▲공정, 엄정한 대응 ▲2차 피해 예방 등 피해자 보호·지원이란 ‘3대 전략’으로 진행한다.

위 계획에 따라 이 조직은 올해 ▲소규모 토론형 폭력 예방 교육 ▲피해자의 생생한 목소리 담아내는 인터뷰 중심 질적 실태조사 ▲시장 등 정무직 공무원의 임기 시작 당시 ‘반(反) 성희롱·성폭력 서약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 단행 ▲직근 상급자 연계 책임제 추진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차이를 인정하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로 성희롱, 성폭력은 물론 직장 내 모든 폭력을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는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 운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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