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한국판 뉴딜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올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 ▲리스크 관리 강화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등 기획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에 공사는 기존 ‘정책지원본부’와 ‘투자보증본부’를 컨테이너선사와 컨테이너 터미널을 담당하는 ‘해운금융1본부’와 그 외 해운항만기업을 담당하는 ‘해운금융2본부’로 재편했다.
각 본부 산하에는 기업별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해운선사의 고객별 상담부터 투자, 보증,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현장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 해운선사의 지원 수요 증가와 공사법 개정에 따른 사업 범위 확대 등 선제적 재무 건전성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공사 경영기획본부 산하 ‘리스크심사부’를 기관장 직속의 ‘리스크준법실’로 격상 운영한다.
이외에도 국내 해운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공사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경영 전략과 신사업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기획조정실과 해운산업정보센터를 경영기획본부 산하로 편제했다. 이를 통해 각 부서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