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8 13:28:34
부산시가 8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 추천위원회’를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지역 학계, 법조계 관계자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2인을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 추천위 첫 회의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은 향후 2차 회의에서 추천위원별 대상 후보자를 제출하고 심사 대상자의 자격요건과 적합성에 대한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5월경 3차 회의에서 추천 인사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현재까지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법규 마련과 위원회 구성, 사무국 설치, 청사 확보 등 제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에 문제점 등을 계속 발굴, 보완해 오는 7월 1일 정식 출범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자치경찰준비단 TF팀을 신설하고 부산시경찰청에 마련된 자치경찰 실무추진단과 자치경찰 사무 범위, 사무기구 구성 등 준비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부산시 자치경찰 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운영 등에 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아울러 부산 자치경찰위 조직 구성을 위한 ‘부산시 행정기구,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관계부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