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9 09:25:39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가 9일 오후 2시 경남도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전국 규모의 ‘영-호남 통합본부’의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회장인 민주당 김태랑 중앙 상임고문, 노정연 상임고문을 맡은 김두관 국회의원, 영남본부 상임고문을 맡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노정연 호남대표 임형칠 전 노무현재단 공동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발대식에 앞서 노정연 영-호남 통합본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시간도 보낸다. 이어 김태랑 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김해 노사모 대표 조순일씨의 선언문 낭독과 김두관 의원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후보의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시간도 보낸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의 영-호낭 통합본부 출범이 노무현 정신으로 정치를 다시 새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길 바란다. 노무현 정신의 핵심인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이란 표어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뒤집어 규정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노 전 대통령이 ‘반칙과 특권’이라 말한 이러한 폐습은 기득권에 의해 유지되고 강화된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이명박 적폐 세력의 부활을 저지하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저 김영춘은 노무현 정신의 시대적 계승자로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꿨던 노무현 정신을 이루어내고야 마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