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9일 오전 10시 오규석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산림공원과장, 일광면장 등 기장군 간부 공무원들이 일광신도시 정비사업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규석 군수를 비롯한 기장군 간부들은 삼성천 정비사업 현장과 삼성천 장미 테마길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삼성천 현장에서 오 군수는 “부산도시공사에서 조성해 놓은 삼성천 산책로 구간이 단절돼 있다”며 “이 구간을 연결하고 산책로를 조성할 땐 반드시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일광신도시 내 아라공원을 비롯한 공원 내 화장실도 어린이용과 어른용을 반드시 각각 설치하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오는 6월에는 삼성천 물놀이장을 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삼성천 점검 후 기장군 간부 공무원들은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두 곳도 차례로 점검했다. 오 군수는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건식 저류지로 만들어 천연잔디, 그늘숲,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명시설 설치도 검토하라”며 “저류지 둘레에는 장미테마파크를 조성해 저류지가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타지역을 벤치마킹해 포토존 설치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규석 군수는 “일광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있는 도시로 ‘확’ 바꾼다는 각오로 부군수 이하 국장, 부서장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