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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발 코로나19, 선박에도 확산… 부산시, 삼육병원 등 확진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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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11 14:53:28

부산지역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서부산과 원도심에 위치한 부산항만발 확산세가 예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일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서구와 항만 등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11일 오전까지 15명 발생해 누계 338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367번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3368번 환자는 최근 해동병원에서 퇴원한 3221번 확진자가 퇴원 직후 승선한 선박 경해호에 같이 승선해 있던 사람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69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앞서 확진된 3293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71번, 3379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삼육병원의 환자들로 코호트격리 중 의심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72번 환자는 경북 포항시 확진자의 친척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373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35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374번 환자 또한 가족 간 감염자로 3198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77번 환자는 335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3377번 환자를 통해 그의 가족인 3378번 환자도 확진됐다.

이외에도 3370번, 3375번, 3376번 세 명의 환자는 감염원 조사 중인 ‘깜깜이 환자’로 특히 3370번과 3375번은 가족 관계며 아직 누가 먼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조사 중인 상황이다. 3380번, 3381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앞서 감염된 33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최근 부산지역 확진자는 서부산과 원도심 항만 쪽에 집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집단감염지 가운데 서구 삼육병원은 현재까지 환자 12명,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또 영도 해동병원 퇴원자로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경해호 선박에는 선원 10명과 관련 접촉자 3명이 확진된 상태다.

아울러 집단감염지인 감천항 사업장은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종사자 11명과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10일 52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은 35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10일 오후에 2617번 환자가, 11일 오전에 2920번, 2866번 두 분의 환자가 숨을 거둬 부산지역의 사망자 누계는 114명으로 늘게 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분은 13명”이라고 설명하며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10일 오후 9시까지 일일 3452명이 접종을 받아 누계 4만 74명을 기록, 1차 대상자 가운데 65%가 접종을 마쳤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은 72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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