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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융합특구’ 발표 보류… 기장군, 동남권 산단 내 유치 전력

오규석 군수 “이번 도심융합특구 유치 성공해 동남권 산단을 4차 산업 시대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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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11 16:25:20

부산 기장군이 지난달 5일 ‘동남권 산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가운데 산단 현장에서 오규석 군수와 기장군 공무원들이 기업 관계자들에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도심융합특구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지역 후보지 결정’이 유보된 것에 대해 부산 기장군이 특구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1일 입장을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전국 광역시의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지닌 특구를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이번 부산지역 후보지 결정 유보에 대해 “장안읍 내 147만 8772㎡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동남권 산단 일대야말로 첨단산업, 교통,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입지적 여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입지 선정을 위해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번 결정 유보에 앞서 부산시가 도심융합특구 최종 후보지에 1순위로 ‘해운대구 센텀2지구’를, 2순위에 ‘기장 동남권 산단 일대’로 국토부에 제출하며 기장군이 적극 반박에 나섰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달 19, 24일 국토부를 찾아 부산시의 이번 순위 제출에 대해 ‘추천 순서와 관계없이 정확한 기준과 잣대로 평가해달라’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후 국토부의 특구 후보지 발표 보류에 따라 기장군은 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전체가 특구 지정 업무에 적극 참여해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또 특구 유치가 확정된 타 지자체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시책을 벤치마킹함으로 동남권 산단에 특구를 유치할 근거와 대응 논리를 보강해 지정받는다는 목표다.

오규석 군수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이 그간 주민의 피눈물 나는 혈세를 아끼고 쪼개 순수 군비 3197억원을 들여 총 148만㎡ 규모로 추진하는 대규모 혁신사업이자 주요 국책사업이다. 동남권 산단은 이미 부지가 조성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다면 우리 기장군은 내일이라도 당장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삽을 뜰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는 옛말이 있듯 동남권 산단 조성의 마무리 사업은 도심융합특구를 유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도심융합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융합을 키워드로 하는 4차 산업 시대의 전진기지로 동남권 산단을 만들어나가겠다”며 특구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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