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2 09:59:36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하며 부산시도 본격적인 신공항 건설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의 완벽한 설계·시공 착수를 위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기술위)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덕신공항 기술위는 공항 개발에 필요한 ▲시설, 운영 ▲물류, 수요 ▲소음, 환경 ▲공역, 비행안전 ▲시공, 지반 ▲도시, 교통 6개 분야의 교수, 연구기관, 항공사 등 국내외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됐다.
신공항 기술위원들은 전문적인 기술 자문을 통해 가덕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위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적용을 통한 조기 개항 방안 등 공항 개발에 필요한 절차적, 기술적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기본계획수립’ 등 단계별 선제적 기술 자문과 함께 사업비, 안전성, 환경성, 항공 수요, 접근 교통 등 전방위적 기술 자문으로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공항 특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부도 가덕신공항 전담 TF팀과 신공항건립추진단을 꾸리고 사전 타당성조사와 하위 법령 정비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