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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취약시설 집단감염… 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서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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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12 14:43:50

부산시가 12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신규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지역에 또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부산 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11일)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표환자인 종사자 1명을 통해 그의 동료 종사자 9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2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12일 오전까지 신규확진자가 17명 발생해 누계 339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382번~3390번 총 9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종사자인 337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이들 모두 같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동료 종사자다. 지표환자인 3375번 확진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해당 복지관에서 추가 감염자가 대거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조사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대부분 복지관 내에서 급식 작업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3391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337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392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20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93번 환자 또한 가족 간 감염자로 326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3394번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3395번 환자는 양산시 확진자와 같은 직장 동료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3396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공동어시장의 종사자로 역학조사 결과 33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3397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삼육병원의 퇴원 환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또 3398번 환자는 울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한편 정부에서 오늘(12일)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유지 방침을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부산시도 이를 받아들여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예외, 추가사항으로 ▲결혼 전 양가 상견례 상황 및 6세 미만의 미취학 영유아에 대해선 ‘5인 이상 모임 금지’ 예외 ▲직계가족 모임 등 예외 상황이라도 8인까지만 허용 ▲방역 강화 조건으로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 ▲목욕장업 내 사우나, 발한실은 그대로 집합금지 등을 적용한다고 시는 발표했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상황은 지난 11일 오후 9시 기준 일일 2734명이 접종해 누계 4만 2808명으로 접종률 68.7%를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은 38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며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우리는 백신이란 강력한 무기를 갖고 이제 반격을 시작하고 있다. 긴 싸움의 터널 끝에 승리의 빛이 보이고 있으니 자율과 책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 방역의 주체로 끝까지 역할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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