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17일 부산시약사회를 찾아 변정석 회장, 신찬용 사무국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부산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수출입 화물의 0.5%만이 항공기를 통해 운반되는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국내 화물의 30% 수준에 달한다”며 “그러나 부산에는 큰 비행기가 비행하지 못하니 각종 첨단 기업들이 이 핑계 대고 오질 않는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즉 200인승 이하 규모의 비행기에 소량의 물품을 들여올 수 있는 김해국제공항의 사정상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신공항만 완성되면 우리 부산도 바이오 헬스나 IT 같은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게 된다면 부산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영춘 후보는 “일도 해본 사람이 해야 한다고, 일해 본 사람이 어려운 부산을 맡아 다시 살려내야 한다”며 “제 마음, 제가 해온 일들, 부산을 위한 꿈들을 잘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