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2 14:03:56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4일과 31일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남구 지역에 ‘우리 동네 자람터’ 2곳을 마련해 개소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동네 자람터는 학교 밖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지의 유휴 공가에 설치하고 있는 부산의 새로운 돌봄 서비스 모델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우리 동네 자람터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감만동 행복한도서관 2곳이다. 이에 부산지역 내 우리 동네 자람터는 기존 7곳을 포함해 총 9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자람터 중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내 자람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감만동 행복한도서관 내 자람터는 오는 31일 오후 3시 각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자람터는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창의·신체·오감·예체능·놀이 활동 프로그램과 독서지도, 상담, 안전교육 등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에 문을 여는 우리 동네 자람터는 남구 지역의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