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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연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회원 중심 폐쇄적 운영 안 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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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22 16:28:06

지난 17일 오후 부산상의에서 제24대 회장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당선이 확정된 장인화 신임회장이 꽃다발을 받아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지역 시민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경연)가 22일 입장문을 내고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신임회장에 기대감과 함께 요구사항을 전했다.

부경연은 입장문을 통해 장인화 회장에 “100년을 훨씬 넘은 부산상의가 새로운 개혁이 필요한 때다. 이에 가장 먼저 개혁의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이어 부산 경제 비전 제시가 따라줘야 한다. 지금까지의 회원 중심만의 폐쇄적인 상의 운영은 버려야 한다”고 개혁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부산상의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취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자금관리 일부를 상의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심스레 제안한다”며 “그래야 힘 있고 기업에 제대로 도움을 주는 상의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연대는 “서울과의 차별·우월성 측면에서 지금껏 약간 소홀했던 해양, 해운, 수산, 조선, 물류 분야에 상의가 신경을 더 써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기업, 영세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그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경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상의 자체적 개혁이 이해관계로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전문가,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상의 개혁추진위(가칭)’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부산 현안 해결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이들은 “현안 과제로 저비용항공사 통합회사의 본사 부산 유치, 에어부산 살리기, 한진중공업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도 시급하다”며 “아울러 여당이 약속했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BIFC 이전은 그들의 정책자금이 주로 해양, 해운, 조선이 대부분이기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이 있다. 이들이 부산에 오면 수도권에 있는 해운선사 본사의 부산 이전이 아주 쉬워질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신임 부산상의 회장이 지금 너무 내부 갈등 봉합, 화합에만 시간을 뺏겨선 안 된다. 그것은 시간을 두고 할 일”이라며 “부산상의는 부산 민간 경제의 구심점이다. 시민이 아끼는 상의, 사랑받는 상의의 개혁은 ‘성공’보단 ‘성과’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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