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2 16:28:14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제24대 회장에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이 22일 공식 취임했다.
부산상의는 22일 오후 2시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24대 의원부와 주요 내빈,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인화 신임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인 취임사를 통해 “이제 부산 경제계에도 새로운 봄이 왔음을 선포한다”며 “지역 경제계 통합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선·후배, 동료 상공인들과 손잡고 부산 경제 대변혁의 시대를 만들겠다”며 “부산상의는 앞으로 회원기업의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나침반이자 사령탑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회장은 부산 경제 현안으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과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 북항 재개발 완성 등을 꼽았다. 이러한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그는 각오를 전했다.
금일 취임식은 전임인 허용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허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저의 재임기간 중 통과한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부산 경제를 위해 지난 3년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어떠한 미련도 없이 웃으며 장 회장에 바통을 전하겠다”며 “장 회장과 24대 의원부는 지역사회가 부산 경제계에 요청하는 더 많은 역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강병중 KNN 회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송규정 원스틸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1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행사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