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3 09:54:02
부산시가 지난 19일부터 구직 청년들에 면접 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드림옷장’ 지원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4세 이하 취업 준비생 가운데 면접을 앞둔 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여업체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운영한 코칭 부산점(부전동), 리앤테일러(부전동)에 이어 파크랜드 덕천점, 광복점, 부곡점 3개소를 추가했다.
대여 가능한 품목은 정장세트(자켓, 셔츠, 바지, 블라우스, 치마)와 구두, 벨트, 넥타이 등으로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용 방법은 면접 1~2일 전에 ‘드림옷장’ 사이트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후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 일자, 시간을 예약한 뒤 정해진 날에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정장을 받으면 된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3박 4일 내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에서는 방문객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