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4 10:45:30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5개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관내 지역의 수영장 부족을 해결하고 학생들에 질 높은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 지원시스템은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서부안심생존수영센터 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위한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또 YMCA 남부시민안전센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이론·실내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이론교육 2시간, 실내 체험교육 4시간, 실기교육 4시간 총 10시간으로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이론교육과 실내 체험교육 6시간을 우선 시행한다.
이 가운데 이론교육은 영상자료와 콘텐츠를 활용해 시행하며 실내 체험은 교실, 체육관 등 수영장 외 공간에서 구명조끼 착용법과 드로우 백, 수영의 도구 활용법, 심폐소생술 등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실기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기는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생존수영 기초와 공통과정을 시행하며 5학년은 송도해양레포츠센터와 서부안심생존수영센터에서 심화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