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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다수 확진자 나왔던 부산 서구, 다시 확산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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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24 14:20:11

부산시가 24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신규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초에 감천항 부산항운노조를 통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서구에 다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4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3일 오후 1명, 24일 오전까지 15명 발생해 누계 354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526번, 3528번, 3540번 세 명의 환자는 스스로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된 ‘깜깜이 환자’들로 현재 감염원 조사 중에 있다. 또 3527번 환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감천항 사업장 종사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529번 환자는 자신의 병원 입원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으며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 조사 중이다.

특히 부산 서구 소재 한 냉장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어제 해운대구 소재 교회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감염된 3524번 확진자를 통해 그의 직장 동료인 3530번~3533번, 3535번~3537번 총 7명의 환자가 감염됐다.

3534번 환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52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3538번 환자는 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교회 관련자로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3539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3421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3541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413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그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교회 방문자 및 접촉자 총 38명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오늘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경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어났다. 조사 결과, 교회 내에서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등은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설 구조상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격리 중인 서구 감천항 사업장의 경우 강화된 능동감시자 정기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종사자 14명, 접촉자 6명 총 20명이 확진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3명을 기록하며 지난주 11.5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반면 감염재생산 지수는 0.78로 지난주 0.87에 비해 낮아졌다. 문제는 사하구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54명 가운데 27.8%인 15명이 감염원 미상의 ‘깜깜이 환자’들로 방역조사팀에서 감염원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23일 오후 9시까지 일일 2856명이 접종을 마쳐 누계 5만 6813명, 전체 대상자 접종률 57.3%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는 5건이 접수됐으며 4건은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인 반면 1건은 목이 붓는 느낌이 있는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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