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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한 부산… 부산시, 거리두기 상향 검토

주말 이틀간 총 99명 확진자 발생…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 “앞으로 1~2주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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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29 09:50:07

최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이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며칠째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부산의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위와 같이 전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부산시 전 실·국장과 16개 구·군 부단체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확대 간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병진 시장 대행은 “부산시가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를 방역수칙 준수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 점검과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러나 지난 27일 하루에만 5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또다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1~2주가 위기가 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병진 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과 장기간 피로도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그러나 계속해서 지금처럼 확진자 발생이 잇따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바로 직전인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9명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24.5명에 이르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이어 이 대행은 “특히 지난 15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유흥업소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에 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 가운데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리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아울러 이 대행은 백신 접종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시민께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시길 당부드린다”며 “정해진 시기에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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