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관내 희망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교과의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함께 성장하는 중등 빅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빅온’ 프로그램은 학습지도와 학습관리를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지원 공유 플랫폼이다.
중등 빅온은 영어·수학 교사 지원단 6명과 대학생 학습튜터단 48명으로 구성해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운영한다.
1학기에는 중학교 2~3학년 희망 학생 48명과 대학생 학습튜터를 1대 1로 매칭해 개인별 학습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학습플랫폼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영어·수학 클래스를 개설해 주 2회, 총 4시간 학습지도를 진행하고 개인별 매칭으로 학습 수준과 수요에 맞춰 학습지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북부교육지원청은 부산대와 신라대 사범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학습튜터단에 1학기 최대 60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이에 앞서 교육지원청은 대학생 학습튜터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1차 연수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구글 클래스룸 활용을 위한 실습 위주로, 2차 연수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중 하루를 택해 코칭 교사의 소속 학교에서 교과·생활지도 연수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