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보건지소 내 설치된 선별검사소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이 자체 운영하는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를 오는 5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장군은 당초 이달 말까지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오규석 기장군수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할 때까지 선별검사소를 연장해 운영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

이에 기장군은 일단 오는 5월 말까지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향후 거리두기 단계의 상황 변동을 지켜본 뒤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관보건지소 내 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선별검사소는 기장군의 자체 예산을 들여 운영함에 따라 기장군 주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비인두도말 PCR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된다.

오규석 군수는 “여전히 지역 내 다수의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별검사소 운영이 중요하다”며 “기장군민은 코로나19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언제든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적극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