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02 10:02:18
부산시는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일 오후 금정구 부곡3동 보궐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 준비상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에는 총 205대 읍·면·동에 1곳씩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앞서 어제(1일) 오후 전국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에서 동시에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이 이뤄졌다. 모의시험은 ▲사전투표소 설비 ▲선거 전용 통신망 설치 ▲통합 명부 시스템 접속 ▲투표 개시 ▲모의 투표용지, 주소 라벨 발급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더욱이 최근 부산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하는 시점에서 이병진 대행은 ‘안전한 선거’가 되도록 사전투표소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투표소 내 방역조치 사항은 투표소 입구 발열 체크, 손 소독 후 비닐장갑 착용, 선거인 간 거리두기뿐 아니라 발열 선거인용 임시 기표소 설치, 자가격리자·증상자·확진자 동선 분리 등이다.
이병진 대행은 “현재 부산은 유흥업소발 감염세 확산으로 지난 총선보다 더 엄중한 상황이다. 투표소 사전 방역부터 투표 진행 중에도 감염 차단을 위한 수시 소독과 환기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거 사무 종사자께서는 선거일까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께서도 코로나19 대비 ‘투표 참여 대국민 행동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