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7일 우리은행과 ‘한국판 뉴딜 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협업체계 구축’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보와 우리은행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과 성과 확산 차원에서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한 우대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먼저 우리은행은 55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을 기보에 출연하기로 했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100% 상향 ▲보증료 0.3%p 지원 ▲납부 보증료 0.2%p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해 향후 3년간 4000억원 가량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우리은행이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기보는 지난번 국민은행과의 뉴딜기업 금융지원 협약에 이어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세우고 ▲비대면·디지털 기업 우대보증 ▲녹색보증 ▲안전 인프라 보증 ▲규제자유특구, 샌드박스 우대보증 등 각종 보증제도를 마련해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