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2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50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등 각종 장르의 질 높은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국악그룹 도시락 ▲TDC앙상블 ▲극단 더블스테이지 ▲메이크 뮤직 ▲스텝아트컴퍼니 ▲매직큐 등 35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학교로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의 세부 장르는 퓨전국악, 전통국악, 클래식 타악기 앙상블, 피아노 6중주, 마당극, 인형극, 오페라, 스트릿 댄스, 과학마술 등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4억 2000만원을 들여 관내 대상 학교에서 총 507차례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학생들에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며 “학생이 꿈과 끼를 펼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