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7일 부산 소재 교육행정기관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뿐 아니라 부산 소재 교육행정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먼저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 19개 직속기관에 이미 수립돼 있는 ‘기관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청사 방역과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청사 관리에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관, 부서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시 근무할 필수 인원만큼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수시로 사무실 환기를 시행하고 매일 전 직원이 개인물품, 공용공간을 철저히 소독 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될 때까지 대면회의, 출장, 퇴근 후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엄중 지시하는 한편, 가족 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재택근무하도록 안내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 엄중한 상황이다”라며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기관이 앞장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